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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YTN 요즘도 '왕진 가방'을 들고 집마다 진료하러 다니는 의사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작성자    집으로의원
작성일    2023-12-08 16:40:39
글내용

[언론보도] YTN 요즘도 '왕진 가방'을 들고 집마다 진료하러 다니는 의사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정부가 4년 전부터 왕진, 그러니까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정작 의사들의 참여율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 주택가에 들어선 작은 차량에서 왕진 가방을 든 의사와 간호사가 내립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집에 방문하는 겁니다.


"어르신 혈압 좀 재겠습니다."


염증 부위를 치료하고,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상담한 뒤 이동식 프린터기를 이용해 처방전을 발행합니다.


기다리는 환자가 없다 보니 진료 시간은 30분을 훌쩍 넘깁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거동이 어려워 병원 가기를 차일피일 미루던 일도 사라졌습니다.



[방문진료 환자 보호자 :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이나 이런 데는 거동이 불편하신데 단순히 피검사 정도랑 소변검사를 하기 위해서 병원을 왔다 갔다 하시기 너무 불편하시잖아요.]


이런 방문진료는 지난 2019년 12월 처음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됐습니다.


고령화에 1인 노인가구도 늘면서, 방문진료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해마다 의료기관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4년 가까운 기간 동안 1차 의료기관의 참여율은 고작 1.3%에 불과합니다.


의료사고 우려나 복잡한 행정절차도 원인이지만, 가장 큰 장벽은 역시 수입입니다.


1시간 왕진으로 환자 한 명을 보는 것보다, 진료실에서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또, 한 달 진료가 60건으로 제한돼 방문진료에만 주력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주형/ 방문진료 의사 : 의사 1인당 300건 정도로 폭을 넓혀주지 않으면 사실 수입 면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방문진료를 언제까지 사명감만 갖고 하라고 얘기할 순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는 방문진료 관련 수가는 올리고, 30%에 이르는 환자 본인부담금은 낮출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방문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30만 명에 육박하는데, 의료 인력을 끌어들일 제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입니다.


YTN 김혜은 기자입니다.